티스토리 뷰

반응형


팟캐스트 다독다독을 들으며 알게된 김유라 님의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를 읽게 되었다. 

평범한 주부였던 분이 경제 공부를 하며 부동산을 통해 부자가 되어지는 과정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신데, 글들을 보면, 부를 쌓는데만 의미를 두는게 아니라 

선순환을 통한 좋은 사회 만들기에 초점을 두시는 분인 것 같아 더욱 호감을 가지며 읽을 수 있었다. 

모든 열쇠와 답을 책을 통해서 찾았다면서,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중고등 교육 과정 중에 경제 상식에 대한 부분이 포함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대학교육을 받고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여도 본인의 관심이 없다면  부동산 거래, 등기부 등본 보는 방법, 

전세권설정, 이런 용어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나는 아직도 모른다 ㅠㅠ)


이 억울함은 사회생활을 하며, 연말정산을 할 때, 세금은 자동적으로 기막히게 떼어가면서, 왜 돈 돌려받는건 이리 수고를 해야하다니! 라는 억한 심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ㅎㅎ


물론 의무교육은 그 활용도만으로 가치를 따질 수 없겠지만, 의무교육 안에 이런 내용들이 포함된다면, 사회적 약자들이 알지 못함으로서 당하는 불평등이 조금은 없어지지 않을까? 

그 많이 외웠던 그래프들, 월별 강수량,년도 등등.. 학창시절에 했던 공부 중 정말 필요한건 무엇이었을까. 떠올려 본다 


마무리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여유롭게 살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이다.

책을 읽는 동안 이분의 선한 에너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책 일부분들 ========================================================


- 사람들은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자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당장의 유행과 소비에만 관심을 둔다.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길을 찾았다. 


- 절약은 돈을 버는 방법 가운데 리스크가 없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절약에는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다.


- 워런 버핏은 "10년을 보유하지 않을 주식은 10분도 보유하지 말라"고 했다.


- 나는 30대가 매수할 만한 저렴한 아파트 위주로 투자하기에 재건축 여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 엄마들 마음은 다 같으니 크게 오를 아파트를 사고 싶다면 반드시 학군을 고려해야한다. 실제로 모의 투자 결과 학군 좋은 새 아파트는 소액 투자가 영원히 불가능할 정도로 정말 무섭게 올랐다.


- 부동산 투자는 시간을 사는 것이다. 시간은 내가 가진 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그래서 우리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더라도 그만큼을 상쇄하고 남을 무언가를 구입해두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해지(hedge)를 위해 투자를 하는 셈이다.


- 협상의 기본은 항상 '상대방에게 최대의 이익을 주는 것'이다.


- 애초에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독서를 시작했지만, 나는 책을 읽으면 가난해도 행복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작은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다. 나는 그 마음의 풍요가 책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 국가가 부강해지는 것과 국민이 행복해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아무리 국민소득이 높다 한들 빈부 격차가 심하고 사람들의 내면이 성장을 멈춘다면 사회는 각박해질 수 밖에 없고, 그런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삶이 편치 않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