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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10개월 되는 시간동안, 외국에 나와 살고 있지만 영어실력은 전혀~ 향상되지 않았다. 

물론 이곳은 영어가 공용어가 아니고, 만나는 분들이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회사도 안다니고 시간도 많은 이 시점에 이렇게 나아지는 부분이 없다는 건, 전혀~ 노력을 하지 않은 결과일 것이다. 


이제라도 열심히 하며 이뤄내는 기쁨을 느끼기 위해 다시 노력하고자 한다. 

영어 향상에 대한 고민 중에, 최근에 읽고 있는 [완벽한 공부법]에서 영어부분을 읽고, 딱 지금 나에게 필요한 길잡이라 생각되어 요약하고, 나름의 공부방향을 찾아내어 영어공부를 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교육 아래서,그래도 영어를 십수년간 배웠는데, 생활영어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에 대해서 자괴감(?)에 빠져 있었는데, 너무도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것을 깨닫고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해야겠다는 맘을 가지게 해준 글이다. 


아래는 책 요약 + 앞으로 나름의 공부할 방향을 추가한 내용이다.  

목표는 생활 미드를 무리없이 이해하고, 의사표현을 영어로 얘기할 수준으로 잡았다. 


Reading Part 


1. 문법 공부

- 이유 :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익히는 상황에서는 문법 공부가 필연적임.

- 방법 : 규칙 암기 -> 예문암기로 해야함 

- 실행 : 매일 한문장은 소리내어 읽고, 통으로 암기하자.

- 4개월가량 지속 시, 달라지는 순간이 찾아옴. 

- (단, 단어를 알아야 문법 지식도 쓸모가 있다.)


2. 읽기

- 문법과 단어 공부를 기반으로 한 다독의 중요성

- 실행 : 읽고 싶은 것을 다독하자. 

- 쉬운 글, 내 수준에 맞는 글이어야 하며, 내 취향에 맞아야한다. 

- (어떤 것을 읽을지 정해야함)


Listening Part 


1. 귀가 트이지 않는 이유 

- 단어를 모름 

- 배경지식의 부족 (논문 읽을때 한국어로 되어 있어도 배경지식이 부족하면 이해 못함 )

- 음성 한국어와 음성 영어의 소리는 다르다. 무작정 영어를 많이 듣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의 귀와 두뇌에 영어 소리를 구분하는 기준값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 

  따라서, 한국어와 영어의 소리 차이를 정확하게 알고, 그것에 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교사 혹은 교재가 필요함.

  실행 : 유투브에 훌륭한 무료 자료가 많다. '말하기', '발음' 등으로 검색한다면 다양한 강좌를 볼 수 있음. 

          (매일 하루에 1강씩 연습)

- 추천 : https://breakingnewsenglish.com/

          아리랑 라디오,  tbs eFM, 부산영어방송, 광주영어방송 

- 실행 : 한국의 영어 방송 라디오 듣기 


Speaking Part 


1. 영어 단어를 나누는 새로운 틀 

- 기본 어휘 : 유아기에 습닥하는 생존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어휘. go, home, have 등

- 기술 어휘 : 아동-청소년기를 거치며 눈앞에 펼쳐진 세계를 묘사하는 단어

- 교양 어휘 : 수준 있는 글을 읽거나 쓸 때 혹은 진지한 토론을 할때 필요. 

                 한국의 시중 대부분의 영어단어 교재들은 바로 이 교양 어휘를 표제어로 삼음. 

                 영미권 화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이런 어휘에 비해 쉬운 어휘로 의사소통함 

- 전문 어휘 : 각종 전문분야에서 스이는 어휘 


한국인 영어학습자 대부분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기본 어휘를 습득 후, 고등학교에서는 기본 어휘 + 다수의 교양 어휘로 이루어진 공부를 함. 성인이 되어서는 토익을 공부하느라 교양어휘와 전문어휘를 익히게 됨. 

따라서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기술어휘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음.


실행 : 영미권의 영유아용 동화책과 청소년용 통속소설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함. 

         기술 어휘 단어 모음 단어집 공부. (English Vocabulary in Use, 알파벳 에센스 느기기)



2. 발음  

- 100 퍼센트 원어민 같은 발음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는..) 적정수준으로만 다듬으면 된다. 

  그 수준이란 영어의사소통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몇 가지 난점을 바로잡는 정도다.

  대화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실제로 주고받는 내용의 구성과 수준이다.


연역 + 귀납 과정 후 ==>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사실. 당연한 사실. 이 될것이다. 


3. 문장 암기 

- 문장을 암기해서 머릿속에 사용가능한 자원을 풍부하게 확보해야함.


4. 한국어 -> 영어 변환 연습

1) 한국어 문장을 눈으로 읽고 곧장 영어로 말해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스스로 해봐야함

2) 문장 5개정도를 연달아 말해 본 후, 처음부터 다시 2-3회 반복.

3) 교재에 쓰인 올바른 영어 문장과 비교해보자. 

4) 올바른 영어문장을 암기하자. 지독하게 암기해야한다. 입으로 소리 내 말하면서 암기해야 한다. 

5) 다시 한국어 문장으로 돌아가자. 한국어 문장을 눈으로 보자마자 올바른 영어 문장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보영, 이근철, 문달열, 아이작 등 한국에서 오래 활동한 선생님들이 단연 돋보인다. 

도움을 받으며, 한국어-영어 변환 연습을 계속 반복하자.



5. 영어로 된 이야기를 외워라

- 영어로만 된 이야기를 읽고 소리내어 말하고 암기. 즉 충분한 자원 확보

- TED와 각종 오디오북등 기존적이고 올바른 소재가 많지만, 뜻밖에서 관심있고 재밌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들. 

  3-5분 분량의 영상이나 음성자료를 선택하여, 스크립트 혹은 자막 보면서 쉐도잉(따라 말하기)을 하면서 3-5분짜리 스피치를외워보자.




영어말하기는 회화 학원 수강이나, 스터디 참여만으로는 실력을 높일 수 없다.

혼자 치열하게 암기하고 직접 입으로 내뱉어 보는 시간의 축적이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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